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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급 웰메이드 드라마 <시그널>시즌2가 돌아옵니다.
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더니 결국 <시그널> 시즌2를 보는 날이 결국 오네요.
<시그널>은 이제훈, 김혜수, 조진웅이 주연을 맡고 <성균관 스캔들><미생>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연출, <킹덤><유령>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2016년 드라마로 방영 당시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누렸던 작품입니다. 개인적으로도 10번 이상 돌려본 드라마이기도 했고요.
오늘은 <시그널> 시즌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방영일, <시그널> 시즌 1 내용과 등장 인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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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<시그널> 시즌2 발표
14일 김은희 작가의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에서 공식적으로 김은희 작가가 <시그널> 시즌2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. 제작사는 2023년 여름 최고의 공포를 선사한 드라마 <악귀>로 호흡을 맞춘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앞서 13일(현지시각)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 행사에서 처음 '시그널' 시즌2에 대한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이렇게 공식화되었습니다. (무르기 없기!!) 김은희 작가는 그동안 꾸준히 ‘시그널’ 시즌2 제작 의지를 밝혀왔는데요. 2021년 넷플릭스 ‘킹덤:아신전’ 관련 인터뷰에서도 "<시그널>에서 못다 한 얘기가 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‘시그널2’를 만들어보고 싶다. 은퇴 전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.”고 언급했는데 결국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네요.
2. <시그널> 시즌2 방송일
2026년 방송을 목표로 현재 대본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.
<시그널> 시즌1 종영 후 딱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시즌2를 볼 수 있겠네요.
3. <시그널> 시즌 1 다시보기
“제발 범인을 잡아주세요!” "절대 포기하지 마세요.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.”
<시그널>은 장기미제사건을 소재로 세상 삐딱한 프로파일러 박해영이 우연히 발견한 고장난 무전기 한 대로 20년 전 과거에 살고 있는 이재한 형사와 미스터리하게 연결되면서 서로 공조하여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는 작품입니다.
tvN 10주년 특별기획 작품으로 2016년 3월에 종영한 <시그널>은 당시 최고 시청률 12.5%로 종영,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결말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이 꾸준히 시즌2 제작 요청을 해오던 상황인데요. 시즌2 확정 소식이 전해졌으니 이제 다시 시즌1 복습에 들어가야겠습니다.
4. <시그널> 등장 인물 / 인물 관계도
박해영
"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아."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위 계급장까지 단 엘리트지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쳐있다. 세상을 비뚤게 보다보니 느는 것은 관찰력과 의구심 뿐. 하지만 그 까칠함 덕분에 꽤 유능한 프로파일러가 될 수 있었다.
차수현
“수갑 하나당 짊어진 눈물이 2.5리터다. 그게 내 신조야”. 구구절절 말보다 눈빛 하나 동작 하나로 사람들을 제압하는 현장에 살고 현장에 죽는 15년 차 베테랑 형사. 수사자료에 파묻혀 살고 자처해서 다크서클을 키우는 워커홀릭이기도 하다.
이재한
"세상에는 묻어도 될,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!" 잔머리 굴릴 줄 모르고,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형사. 그러나 정작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고개 한번 못 드는 무뚝뚝한 상.남.자.
5. 마치며
이상 <시그널> 시즌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방영일, <시그널> 시즌 1 내용과 등장 인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.
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보면서 오열하기는 <시그널>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요.
잔혹한 범죄 미제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어떤 드라마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.
믿고 보는 배우와 작가, 여기에 시즌1의 김원석 감독까지 그대로 합류한다면 또 한 번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. 2026년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기다리다 보면 금방 우리 눈앞에 <시그널> 시즌2 드라마 방영 소식이 찾아오겠지요. 김혜수, 조진웅, 이제훈 세 주인공이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.
아직 안 보신 분들이라면 <시그널> 시즌1 정주행 강력히 추천드립니다!